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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재활 · 무릎

무릎 측부인대 염좌, 안쪽과 바깥쪽이 왜 다른가요

무릎 안쪽의 작은 반투명 영역에서 보이는 내측 측부인대
내측 측부인대는 무릎 안쪽에서 넙다리뼈와 정강뼈를 이어 안정성을 돕습니다.

무릎의 안쪽과 바깥쪽에는 관절이 좌우로 벌어지지 않도록 잡아 주는 인대가 있습니다. 이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를 측부인대 염좌라고 하며, 무릎이 옆으로 밀리거나 비틀리는 상황에서 생깁니다.

아픈 위치와 부기, 무릎이 불안정한 느낌이 흔한 증상이지만 이것만으로 손상의 범위를 알 수는 없습니다. 안쪽 인대의 단독 손상은 대체로 수술하지 않는 치료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바깥쪽은 무릎 뒤쪽 바깥을 함께 지지하는 구조나 다른 인대의 손상이 같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친 뒤 무릎의 모양이 달라졌거나, 발이 차가워졌거나, 다리나 발의 감각이 둔해졌다면 각각 하나만 있어도 즉시 응급실로 가십시오. 새로 발목이나 발가락을 위로 들기 어려워지거나 발끝이 처지는 변화도 즉시 응급실에서 평가받으셔야 합니다.

다음 진료 때는 통증과 부기의 변화, 무릎을 굽히고 펴는 정도, 걷거나 체중을 싣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불안정한 느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확인합니다.

안쪽과 바깥쪽 인대 손상은 경과가 다릅니다

안쪽 인대는 무릎 관절의 안쪽 틈이 과도하게 벌어지는 것을, 바깥쪽 인대는 바깥쪽 틈이 과도하게 벌어지는 것을 막아 줍니다. 안쪽은 무릎 바깥에서 안쪽으로 힘을 받는 상황에서, 바깥쪽은 반대 방향의 힘이나 무릎이 과도하게 펴지는 상황에서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쪽 인대의 단독 손상은 대체로 수술하지 않는 치료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바깥쪽은 무릎 뒤쪽 바깥을 지지하는 구조와 다른 인대의 손상이 함께 있는지를 살펴야 하며, 경미한 단독 손상이라면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지만 안쪽 손상의 경과를 그대로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통증 위치만으로 손상 범위를 알 수는 없습니다

측부인대의 손상에는 십자인대나 반월상연골의 손상이 함께 생기기도 합니다. 바깥쪽을 다친 경우에는 종아리 바깥을 지나는 신경이 함께 다칠 수 있어, 통증과 별개로 발목이나 발가락을 위로 들기 어려워지는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성장기에는 성장판이나 인대가 붙는 뼈의 손상이 염좌처럼 보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걸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뼈의 손상을 배제하지 않으며,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는 다친 상황과 진찰 소견을 보고 정하고 경과가 예상과 다르면 다시 평가합니다.

손상 정도와 동반 손상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손상의 정도는 흔히 1도에서 3도로 나눕니다. 1도는 경미한 섬유의 손상, 2도는 부분적인 파열, 3도는 완전한 파열을 뜻하는데, 통증의 세기만으로 등급을 정하지 않고 진찰과 필요한 검사로 판단하며 3도라고 해서 반드시 수술하는 것도 아닙니다.

보조기와 목발은 필요에 따라 무릎을 보호하고 다리에 실리는 부담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며, 사용하는 방식과 기간은 손상의 정도와 무릎의 안정성을 보고 진찰 결과에 따라 정합니다. 동반된 손상이 확인되면 그에 맞는 평가와 치료가 함께 필요하므로, 인대 하나만 보고 계획을 세우지는 않습니다.

활동 복귀는 통증과 무릎 기능을 함께 살핍니다

통증이 줄어드는 것과 무릎의 기능이 회복되는 것은 같지 않습니다. 통증이 가라앉았다는 이유만으로 보조기나 목발의 사용을 그만두거나 운동으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복귀의 시점은 부기와 움직임, 근력과 무릎의 안정성, 그리고 돌아가려는 활동의 부담을 함께 평가해 정합니다. 활동을 늘리는 동안 무릎이 반복해서 풀리거나 꺾이는 느낌이 있다면 계획을 다시 살펴야 합니다.

진료실에서 함께 확인하는 것

  • 다친 시점과 그때의 상황, 이전의 무릎 손상 여부
  • 통증의 위치와 부기가 생긴 시점, 그 뒤의 변화
  • 걷거나 체중을 실을 때의 어려움
  • 무릎이 걸려 펴지지 않거나 반복해서 풀리는 증상
  • 발의 냉감과 감각의 변화, 발목·발가락 움직임의 변화
  • 다른 인대와 반월상연골, 무릎 뒤쪽 바깥 구조의 동반 손상 가능성
  • 성장기 여부와 성장판·뼈 손상을 확인할 필요성
  • 추가 검사와 재평가의 필요성, 일상과 운동으로 돌아가려는 목표

먼저 진료가 필요한 신호

  • 다친 뒤 무릎의 모양이 달라졌거나, 발이 차가워졌거나, 다리나 발의 감각이 둔해졌을 때 (각각 하나만 있어도 즉시 응급실)
  • 다친 뒤 새로 발목이나 발가락을 위로 들기 어려워지거나 발끝이 처질 때 (즉시 응급실)
  • 무릎이 걸린 채 펴지지 않을 때 (억지로 움직이거나 펴지 마시고 당일 진료)
  • 다친 뒤 무릎이 빠르게 붓거나 다리에 체중을 싣기 어려울 때 (당일 진료)
  • 무릎이 붉고 뜨겁게 부으면서 열이 날 때 (당일 진료)
  • 무릎이 반복해서 풀리거나 꺾이는 느낌이 있을 때 (빠른 시일 내 진료)

자주 묻는 질문

안쪽 인대와 바깥쪽 인대 손상은 회복 과정이 같은가요

안쪽 측부인대의 단독 손상은 대체로 수술하지 않는 치료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바깥쪽 손상은 무릎 뒤쪽 바깥을 지지하는 구조나 다른 인대의 손상이 함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미한 단독 바깥쪽 손상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지만, 안쪽 손상의 회복 경과를 그대로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1~3도라는 등급으로 회복 기간을 알 수 있나요

1도는 경미한 섬유의 손상, 2도는 부분적인 파열, 3도는 완전한 파열을 뜻합니다. 등급은 통증의 세기만으로 정하지 않고 진찰과 필요한 검사로 판단합니다. 같은 등급이라도 손상된 부위와 함께 다친 구조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달라집니다. 일상생활로 돌아오는 시점과 운동에 복귀하는 시점도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무릎을 삐끗했는데 단순 염좌로 봐도 되나요

성장기에는 성장판이나 인대가 붙는 뼈의 손상이 인대 염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위치나 걸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친 뒤 통증과 부기, 절뚝거림이 있다면 진료에서 뼈와 성장판의 손상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조기나 목발은 언제까지 쓰고, 운동은 언제 다시 할 수 있나요

보조기와 목발은 필요에 따라 무릎을 보호하고 다리에 실리는 부담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사용하는 방식과 기간은 손상의 정도와 무릎의 안정성을 보고 정합니다. 통증이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사용을 중단하거나 운동에 복귀하지는 않습니다. 복귀의 시점은 부기와 움직임, 근력과 안정성, 하려는 활동을 함께 평가해 결정합니다.